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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 마음

제목 감동을 주는 교회
작성자 담임목사비서실 일자 2017-06-18
감동을 주는 교회
세례 이후의 신앙을 돌아보며 -


‘저 소리를 어떻게 계속 듣고 사나?’라고 생각하며 고민할 만큼 듣기에 거북했던 커피 그라인더의 파열음이 어느덧 친숙해졌습니다. 오히려 귀를 웽웽거리며 부담을 주었던 그 소리가,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맛있는 외침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작년 가을, 커피 그라인더를 들여놓은 이후에 달라진 목회실의 분위기입니다. 커피 마니아들은 가장 신선할 때의 커피 맛과 향기가 감동으로 와 닿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가장 신선한 신앙은 많은 사람에게 맛과 향기를 드러내며 감동을 줍니다. 초대교회의 신앙이 그렇습니다. 부흥을 이루는 시대의 교회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은 사실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찾아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스컴에서는 그것을 연출해서 억지 감동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감동이 아니라,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감동에 기뻐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진정한 사람 내음을 맡기 힘든 시대에 많은 사람이 찾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돈이 아닙니다. 명예가 아닙니다. 다른 권력이나 인기가 아닙니다. 다 내려놓았는데, 그곳에 기쁨이 있고, 진정한 눈물이 머물러 있습니다. 결국, 감동이 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적십니다. 그러한 감동이 일상이 되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면 그것은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을 보면, 감동이 묻어나는 삶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령 가난, 애통, 온유, 의를 사모함, 긍휼히 여김, 청결한 마음, 화평, 의를 위한 박해 등 여덟 가지 복에 관한 말씀은 우리네 삶과는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것이 소금이요, 빛의 삶이라고 강조합니다(마 5:13-16). 

 

오늘날은 각종 매스컴과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의 곳곳에 교회와 복음이 소개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이미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는 그것이 커피 그라인더의 파열음처럼 들리고 있습니다. 시끄러울 뿐입니다. 감동이 식었습니다. 맛과 향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졌더라도 그것이 무기고에만 머물러 있다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여덟 가지 복이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세상에 펼쳐진다면, 그것은 세상을 구원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진 구원의 감동이 교회 안에만 머물러선 안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거룩한 삶이 교회 울타리를 넘어서서 맛과 향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꾸며진 삶이 아니라, 성경 그대로의 삶이 우리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 신앙이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사람들이 그토록 목말라했던 감동을 선물로 줄 수 있습니다. 


오늘(6.18)은 세례식이 있는 날입니다. 세례를 받는 분들에게 있어선, 자신의 구원을 확인하고 선포하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날이 될 것입니다. 가장 신선한 믿음의 맛과 향을 갖고 있을 때입니다. 이미 세례를 받은 분들도 세례식을 축복하며 바라볼 때, 당시의 순수했던 믿음을 돌아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을 얻고,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출발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세례식이 있던 날, 그날로부터 얼마나 많이 달려오셨나요? 신앙의 여정이, 단지 시끄러운 파열음에 불과했나요? 아니면 맛과 향이 살아서 그 복음의 외침이 달콤한 메시지로 들리는 삶이 되었나요? 한 번쯤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에게 감동을 주는 교회로 일어서야 합니다.


                                                                                 목회서기 서계원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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